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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단속카메라 도입해보니‥'얌체운전 단속' 8백 배 폭증

후면 단속카메라 도입해보니‥'얌체운전 단속' 8백 배 폭증
입력 2026-02-25 20:28 | 수정 2026-02-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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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차량 뒷번호 판을 찍는 '후면 단속카메라'가 전국에 속속 도입되고 있는데요.

    앞번호 판이 없는 오토바이나 단속 카메라를 지난 뒤 바로 가속하는 운전자들.

    카메라에 다 찍히고 있어서 단속 건수가 수만 건으로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주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토바이 헬멧을 쓰지 않은 운전자가 도로를 달립니다.

    당연히 불법이지만 앞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는 단속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적발이 힘든 상황.

    하지만 이 운전자는 이번에 과태료 3만 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뒷면 번호판이 후면 무인단속카메라에 찍혔기 때문입니다.

    청주 시내에 설치된 후면 단속카메라입니다.

    신호 위반과 과속은 물론, 안전모 착용 여부까지 가려낼 수 있어 단속 효과가 큽니다.

    충북도 내 14대가 운영중인데, 도입 첫해에 비해 지난해 단속건수가 7만 7천여 건, 8백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이륜차 단속에서 위력이 큰데 이른바 바이크 성지라고 불리며 단속에 골치를 앓던 충북 진천군 엽돈재에 설치했더니 지난해에만 천3백여 건의 이륜차 과속과 160여 건의 안전모 미착용을 잡아냈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얌체 운전을 막는 효과도 큽니다.

    단속 구간만 지나면 다시 속도를 높이던 꼼수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된 겁니다.

    [민영돈/택시 기사]
    "많이 조심하죠 당연히. 예전 같으면 카메라를 지나서 속도를 내서 달렸지만 지금은 후방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후면 단속 카메라에는 AI 기술까지 적용돼 오토바이 형태와 번호판 등을 정밀하게 식별합니다.

    [이구형/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카메라 아랫부분에 보면 검은색 부분이 레이더 검지기입니다. 도플러 효과로 파형을 이용해서 움직이는 것의 속도를 판정하고 있고요."

    경찰은 후면 카메라의 사고 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스쿨존과 사고 다발 구역을 중심으로 장비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주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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