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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 김병기 첫 출석‥연이틀 조사

'13개 의혹' 김병기 첫 출석‥연이틀 조사
입력 2026-02-26 20:35 | 수정 2026-02-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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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오늘 처음으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건희 기자,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죠?

    ◀ 기자 ▶

    지금까지 11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 출석한 김 의원은 옅은 미소를 띤 채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병기/국회의원]
    "송구하게 생각하고요. 성실하게 조사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김병기 의원이 받고 있는 의혹이 13개나 되잖아요?

    정리 좀 해볼까요.

    ◀ 기자 ▶

    네, 크게 세 갈래로 정리되는데요.

    먼저 공천을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입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 전 당시 동작구 의원 2명으로부터 아내를 통해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 간사였던 2022년 지방선거 전 강선우 의원이 공천헌금 1억 원을 받은 줄 알고도 묵인하는 듯한 녹음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가족이 관련된 이해 충돌 의혹도 수사의 중요한 축입니다.

    아내가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한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취업에 잇달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 등은 어느 정도 수사가 진전된 상황입니다.

    기업 유착 의혹도 있는데요.

    보라매병원 진료 특혜, 대한항공 편의 수수 의혹, 이직한 전직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의혹 등도 조사 대상입니다.

    오늘 조사는 서울청이 사건을 넘겨받고 병합 수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고요.

    의혹이 처음 불거진 시점부터 따지면 다섯 달 만에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늑장 수사' 비판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의혹이 많아 사실관계를 다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오늘과 내일 이틀 연속 대면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다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해왔는데요.

    경찰은 김 의원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우 / 영상편집 :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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