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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수의 심장' 대구로‥TK 행정통합 이슈 선점 나서

민주당, '보수의 심장' 대구로‥TK 행정통합 이슈 선점 나서
입력 2026-02-27 20:14 | 수정 2026-02-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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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대구를 찾았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를 두고 오락가락했던 국민의힘을 향해선, 시민들에게 먼저 사과부터 하라고 압박했는데요.

    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에 돌입하면서, 통합을 위한 법사위조차 못 열고 있다며, 무제한 토론부터 취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습니다.

    지방선거를 90여 일 남긴 상황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자 국민의힘의 안방까지 치고 들어간 겁니다.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이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당론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시민·도민들께 먼저 싹싹 빌고 나서 민주당에게 제안하시기 바랍니다. 통합이 무산된다면 그것은 100% 국민의힘 책임이라는 것을…"

    의원총회를 통해 통합 찬성으로 선회한 국민의힘은 원포인트 법사위를 열어줄 것을 요청하면서도, 민주당을 탓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정 지역균형 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민주당 원내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국민의힘이 손 안대고 코풀려 한다"며 "먼저 사과하고 당론임을 명확히 밝히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법사위원장 역시 무제한 토론 때문에 법사위를 못 열고 있다며 무제한 토론부터 취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법사위 문턱을 넘는다 해도, 진보4당이 통합법에 우려를 표하고 나선 것도 변수입니다.

    [정춘생/조국혁신당 의원(지난 24일)]
    "인구 등가성을 반영한 의원 정수 조정과 정치개혁 논의가 병행될 때만 비로소 행정통합의 정당성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이들은 광역의회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는 등 행정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를 주장하고 있는데, 다음 달 1일까지 민주당에서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는 경우, 무제한 토론 종결 표결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허원철 / 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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