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청와대는 곧바로 외교 안보 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실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란을 비롯한 중동 여러 나라에는 적지 않은 우리 교민과 파병 장병들이 머물고 있는데요.
현지 교민 상황을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은 곧바로 이스라엘은 물론 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에 미사일 발사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도 폭발음이 잇달았다는 외신보도도 이어졌습니다.
2천여 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카타르에는 비상 대응 알람이 휴대전화로 계속 전달되고 있습니다.
[강명영/카타르 교민회장]
"지금 너무나 심각하구나… 교민들이 지금 너무너무 불안해하는 상황이고, 기자님하고 통화하기 10분 전에 긴급재난문자를 받았어요. '외출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서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
백여 명의 교민이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란에서, 현재까지 우리 정부가 파악한 피해 내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계속 미군과 연관 있는 중동 국가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상태, 인접 국가들에 적지 않은 우리 국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만큼 현지 대사관들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게다가 중동 국가들이 영공을 걸어 잠그기 시작하면서 교민들의 발이 묶이는 상황도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란 상황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이란 및 인근 지역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교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외교부는 차관을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교민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방부 역시 중동에 파병된 동명·청해부대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냈습니다.
청와대는 저녁 7시를 기해 외교안보 부처들이 참여하는 NSC 실무위원회를 긴급소집했는데, 이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교민 안전대책을 총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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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변윤재
변윤재
중동 전역에 미사일·폭발‥현지 교민 상황은?
중동 전역에 미사일·폭발‥현지 교민 상황은?
입력
2026-02-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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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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