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이재명 대통령이, 매매 시세차익을 거론한 언론 보도를 향해 악의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돈 때문에 내놓은 게 아니라는 건데요.
'대통령이 주택을 판다면 나도 팔겠다'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본인 소유 주택 6채 중 오피스텔 한 채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9년째 보유해 온 경기 분당 아파트를 어제 매물로 내놓은 이재명 대통령.
SNS를 통해 본인의 아파트 매매 시세차익만 25억 원이라는 기사를 올리며 "왜 이리 악의적일까"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투기꾼으로 취급한 것은 분명 과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3억 6천만 원대에 구입한 아파트를 29억 원에 매물로 내놔 차익이 생겼단 일부 보도에, 1998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으로 젊은 시절을 보내 애착이 있다며, 돈 때문에 산 게 아니듯, 돈 때문에 판 게 아니라고 직접 반박한 겁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판 것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 이 대통령 자택 인근 공인중개사들도 자산 관점에선 급하게 팔 필요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분당 자택 인근 공인중개사 (음성변조)]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급하게 팔 필요가 없는 게 1세대 1주택이고 오래 사셨던 집이라서 재건축 진행 중일 때 아무 때나 팔아도 되는 집이거든요."
정치권의 시선은 "대통령이 팔면 주택을 팔겠다"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게 쏠렸는데,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지난 6일, 유튜브 '정치한잔 나발독립군')]
"<다주택자 이거 이거 난리 났어요.> 대통령 팔면 팔게요."
국민의힘은 장 대표가 보유 중인 6채 가운데 오피스텔 한 채를 팔기 위해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6채 중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5채는 현실적으로 매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사용하고 있지 않은 한 채는 이미 오래전에 매물로 내놓은 상황이고요."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 지역구인 충남 보령 아파트와 단독주택, 가족이 사는 주택 등을 제외하고 서울 여의도 오피스텔을 내놨단 겁니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매매가 이뤄지진 않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입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다주택을 유지하겠다는 거냐"며 "막상 대통령이 팔겠다고 하니 발뺌하고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이형빈 / 영상편집: 윤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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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정우
김정우
이 대통령 "매매 시세차익? 악의적"‥장동혁 "오피스텔 1채는 매물로"
이 대통령 "매매 시세차익? 악의적"‥장동혁 "오피스텔 1채는 매물로"
입력
2026-02-28 20:22
|
수정 2026-02-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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