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민욱

임시 지도위 구성하며 전열 정비‥극심한 혼란 속 이란은 어디로?

임시 지도위 구성하며 전열 정비‥극심한 혼란 속 이란은 어디로?
입력 2026-03-01 20:06 | 수정 2026-03-01 20:18
재생목록
    ◀ 앵커 ▶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란은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내부 봉기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지만, 실제 체제 전복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메네이 사망 발표 후, 이란 국영 방송에 공개된 영상입니다.

    시민들이 눈물로 지도자의 사망을 추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SNS에는 지난 1월 격렬한 정권 반대 시위에 나섰던 시민들이 폭죽을 쏘며 환호하는 영상도 올라옵니다.

    이란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 사법부 수장 등으로 구성된 임시 지도위원회를 구성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 지도자의 죽음에 대한 여론의 상반된 반응처럼 내전 수준의 혼란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실권을 쥔 혁명수비대 내부의 파벌 싸움, 강경파와 온건파의 균열 같은 갈등 요소들이 잠재돼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노골적으로 체제 전복을 부채질하고 있지만 몇몇 지도부의 제거가 이란 정권의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다소 우세합니다.

    [유달승/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순교자 정신'으로 확대시켜서 내부 결속을 강화시키고 저항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려는 (전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메네이가 제거됐어도 체제 전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미국 정보기관의 판단도 전해졌습니다.

    지상전 지원 없이 시위대의 힘만으로 혁명수비대를 무너뜨리고 체제를 전복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신정 체제가 유지돼 이란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35%로 체제가 붕괴될 가능성 10%의 3배가 넘는다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영상편집: 문철학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