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동 정세 여파로 국제 유가는 물론 최근 안정세였던 환율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필요시 백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일 대체공휴일로 하루 더 쉬어가는 주식 시장은 외부 충격과 저가 매수세 속에서 단기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났습니다.
삼일절 대체공휴일로 화요일 개장하는 증시는 일단 충격을 피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면 무력 충돌로 격화되지 않는 이상, 오히려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박상현/iM증권 전문위원]
"유가가 예상과는 달리 호르무즈 해협 (봉쇄) 때문에 1백 불 이상으로 간다든지 하면, (코스피) 6천 선이 일시적으로 깨질 수는 있긴 하지만, '시장이 정점을 찍고 추세적으로 내려간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변수로 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공습 직후 급락했다가 빠르게 반등한 점도, 불안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또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유가 상승 등 물가를 자극할 수 있는 상황을 장기간 끌고 가긴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국내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은 674억 5천만 달러로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안정세를 보였던 외환시장은 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최근 1천420원대까지 내려왔던 환율은 1천440원대까지 올랐고, 1천5백 원대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1백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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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지인
김지인
대체공휴일로 휴장하는 증시는?‥"단기 변동성 커졌지만 영향 제한적"
대체공휴일로 휴장하는 증시는?‥"단기 변동성 커졌지만 영향 제한적"
입력
2026-03-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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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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