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드론을 투입하며 미사일을 아끼고 있다는 이란입니다만, 사흘째 이어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의 핵심 전력인 미사일 시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여기엔 침묵의 암살자라고 불리는 B-2 폭격기도 동원됐는데요.
미국 발표에 따르면, 이란의 해군 전력의 상당 부분도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합니다.
오상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새벽부터 폭발음이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정조준하는 대상은 이란의 핵심 군사 인프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해군 함정 9척을 격침했고 해군 본부 대부분을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가 불과 몇 분 만에 함선 9척과 해군 시설을 모두 격파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를 발사 전 선제 타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천 파운드, 900kg 넘는 폭탄을 장착한 B-2 스텔스 폭격기로도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 '침묵의 암살자'로 불리는 B-2는 전 세계 어디든 논스톱으로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전략 폭격기입니다.
B-2 폭격기는 대당 가격이 21억 달러에 달하는 역사상 가장 비싼 군용기로 작년 6월의 대이란 작전에 이어 이번 공습에도 투입됐습니다.
이스라엘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200기 이상을 타격해 미사일 전력의 절반 정도를 무력화했다고 공습의 성과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번의 공격으로 48명의 이란 지도자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적대국 이란의 군사력을 약화시키고 이란 정부의 요인 상당수를 제거했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력을 다해 전투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군사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영상편집: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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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상연
오상연
사흘째 집중 공습‥"이란 미사일·해군 기지 무력화"
사흘째 집중 공습‥"이란 미사일·해군 기지 무력화"
입력
2026-03-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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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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