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까요.
이란 새 지도부와의 대화를 통해 단기 군사작전으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장기 개입 국면으로 접어들지,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이 중대한 기로에 섰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당분간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군사 공격이 4주가량 지속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일)]
"작전은 전면적인 규모로 계속 진행 중이며,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매우 분명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공습이 최소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상황입니다.
미국의 첫 번째 시나리오는 1~2주 안에 매듭짓는 '단기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새 지도부와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는데, 일단 물리력으로 이란을 누른 뒤 새 지도부와 협상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겠단 계산입니다.
미국 내 비판 여론을 잠재우고, 경제적 타격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최선의 시나리오로 꼽힙니다.
이란이 미국의 의도대로 이렇게 한 뒤 다시 핵협상에 나선다면 중동 정세가 빠르게 안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두 차례나 협상 도중 기습을 당한 이란이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최대 변수는 이란 내부 사정입니다.
이란 시민들이 구심점 없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이란의 차기 권력이 패배를 인정하며 미국에 협조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장기전입니다.
또다시 군부 강경파가 권력을 장악하거나, 지금처럼 반미 노선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공중·해상 공격만으론 무너뜨리기 어렵기 때문에 지상전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미군 사망자가 나온 데다 전쟁의 늪에 빠져 인적, 물적 피해 규모가 더 커진다면, 트럼프 행정부도 미국 내 반발 여론을 견디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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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지은
이지은
트럼프 "4주 시한" 언급‥중·장기전에도 대비하나?
트럼프 "4주 시한" 언급‥중·장기전에도 대비하나?
입력
2026-03-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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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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