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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 9개 남발한 젊은 불펜진‥불안한 뒷문

사사구 9개 남발한 젊은 불펜진‥불안한 뒷문
입력 2026-03-03 20:43 | 수정 2026-03-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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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불붙은 타선에 비해 불펜 투수진은 불안감을 씻지 못했습니다.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는데, 남은 이틀 동안 구위를 회복할지 관심입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신전에서 5개의 볼넷을 내줬던 대표팀 구원 투수들은 오늘도 불안했습니다.

    6-0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송승기가 첫 타자에게 볼넷을 주며 흔들리더니,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적시타까지 맞고 두 점을 내줬습니다.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도 구위를 되찾지 못하면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습니다.

    이어 등판한 김영규, 조병현까지 제구력이 흔들리자,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오승환 위원이 뼈아픈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오승환/MBC 해설위원]
    "저는 이런 생각해요, 가끔. '오늘 저녁은 뭘 먹지?' 돌직구를 던지자면 그런 거(여유)까지 장착을 해야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습니다."

    8회 등판한 유영찬까지 더닝 이후 등판한 5명의 구원진이 내준 사사구만 9개.

    투구수 증가로 예정했던 우리 투수들은 8회 투아웃까지만 던지게 됐고, 투수가 없을 때를 대비해 데려온 일본 독립리그 투수들이 더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류지현/야구대표팀 감독]
    "사실은 (일본 독립 야구 선수들이) 9회에 나와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다 준비가 됐다고 생각되고요. 준비한 만큼 도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평가전이 열린 교세라돔과 본선이 열릴 도쿄돔 모두 인조잔디라는 점에서 내야진의 잇따른 수비 실책도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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