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중동사태가 일주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미사일 시설을 집중타격하고 있습니다.
아예 미사일 생산 능력까지 파괴하는 작전에 돌입했는데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급감했단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 전역과 주변부까지로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송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행장에 계류 중인 이란 전투기에 미사일이 명중하자 불길이 치솟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투력이 증강되고 있다'며 이란의 주요 군사 시설 요격 장면을 연일 공개하고 있습니다.
작전의 다음 단계는 이란의 미사일 생산 능력을 해체하는 거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미군은 폭격기들을 동원해 이란 전역에서 목표물 약 200개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지하 탄도미사일 발사대도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콘크리트 상판을 뚫고 들어가 지하에서 폭발하는 2천 파운드급 관통탄, 이른바 '벙커버스터'가 대거 투입됐습니다.
[브래드 쿠퍼/미군 중부사령관]
"지난 1시간 동안에도 미군 B-2 폭격기들이 지하 깊숙이 묻혀 있는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수십 발의 2천 파운드급 관통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미군은 또 대규모 드론 운반선 등 30척 이상의 이란 선박을 파괴하고, 이란의 우주사령부 격인 기관을 타격해 공중전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이 전쟁 첫날 대비 90% 줄었고, 드론 공격은 8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프로축구 우승팀을 초청한 자리에서도 이란 정부와 군부를 향해 투항을 종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5일)]
"(투항으로) 완전한 면책과 함께 완벽하게 안전해지거나, 아니면 절대적으로 보장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반면 이란은 일각에서 제기됐던 미국과의 협상설을 일축한 채, 이스라엘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사거리 2천km의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며 수도 텔아비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걸프국들의 미군 기지와 미국 대사관 등에 집중됐던 반격도, 미국이 투자한 에너지 시설들로 확대되며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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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서영
송서영
美 "벙커버스터 수십 발 투하"‥이란은 이스라엘 전역 겨냥
美 "벙커버스터 수십 발 투하"‥이란은 이스라엘 전역 겨냥
입력
2026-03-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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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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