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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라 위해'‥응원에 '홈런으로 화답'

'어머니 나라 위해'‥응원에 '홈런으로 화답'
입력 2026-03-06 20:37 | 수정 2026-03-0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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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체코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린 위트컴과 저마이 존스는 '어머니의 나라'를 선택한 한국계 빅리거 선수죠.

    두 선수의 어머니도 도쿄돔을 찾아 태극마크를 단 아들의 활약을 자랑스럽게 지켜봤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회 솔로 홈런에 이어 석 점 차로 추격당한 5회 점수 차를 다시 벌리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위트컴.

    [위트컴/야구대표팀]
    "어머니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겁니다. 어머니의 나라를 대표해 뛴다는 건 제게 축복입니다."

    관중석에서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본 어머니는 팀과 하나 된 위트컴의 모습이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최윤희/위트컴 어머니]
    "셰이가 한국말을 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으니까 참 좋죠."

    태극마크를 단 아들을 보기 위해 역시 미국에서 날아온 저마이 존스의 어머니도 같은 심정입니다.

    [미셸 존스/저마이 존스 어머니]
    "저마이가 홈런을 쳤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마 울 것 같아요."

    존스는 엄마의 바람을 듣기라도 한 듯 쐐기 홈런포를 터뜨린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15년 전 남편을 여의고 홀로 6남매를 키운 존스의 어머니.

    자신도 7살 때 입양돼 우리나라에 못 와봤지만, 대표팀에서 뛰는 아들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미셸 존스/저마이 존스 어머니]
    "한국을 사랑합니다.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아들이 한국을 대표한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말은 안 통해도 빠른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이미 대표팀에 녹아들었고, 밝은 표정으로 감독과 세리머니까지 주고받을 정도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

    8강 이상을 노리는 대표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 방종혁 / 영상편집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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