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이 이란에 대한 "최대 규모의 폭격"을 공언한 이후, 이란 수도 테헤란 곳곳에서 폭발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군은 지금까지 8일간 이란에서 3천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요.
백악관은 앞으로 4주에서 6주간 군사 작전이 계속될 거라고 선언했고,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곳곳을 향해 미사일로 거센 반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국제공항 주변으로 거센 불길이 치솟습니다.
메흐라바드 공항의 방공 시스템 등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걸로 추정됩니다.
테헤란 곳곳에서도 폭발이 잇따르고 있고, SNS엔 시내 곳곳이 폭격을 당하는 장면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밤이 이란에 대한 최대 규모의 폭격 작전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금까지 이란 선박 43척을 훼손하거나 파괴했다"며, "이란군의 통제센터와 혁명수비대 본부 등 3천 곳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과시했습니다.
B-1, B-2 폭격기와 '자폭 드론'은 물론 F-35 스텔스 전투기를 투입했고, "열거할 수 없는 특별 역량도 동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산업체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최상급 무기 생산을 4배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며, 백악관은 '장대한 분노'로 이름 붙인 이란 공습이 "4주에서 6주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작전 목표는 4주에서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는 목표 달성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면서 전쟁 장기화로 인한 탄약 부족 우려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군도 테헤란을 향한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시작했다"고 가세했습니다.
이란도 곧장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발의 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유엔 주재 이란 대사]
"우리 국민과 영토, 그리고 독립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선 연쇄적인 폭발음이 감지됐으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내 미군기지와 외교 시설 여기에 에너지 시설도 이란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첫날 90발 정도였던 이란의 탄도미사일이 최근엔 하루 20발에 불과하다"며 평가 절하했지만, 일부에선 이란이 저가의 드론을 이용해 요격 미사일을 소모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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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송정훈
미국 "최대 규모 폭격 단행"‥테헤란 곳곳 폭발음
미국 "최대 규모 폭격 단행"‥테헤란 곳곳 폭발음
입력
2026-03-07 18:03
|
수정 2026-03-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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