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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중동 전역 9일째 화염‥민간인 인명 피해도 빠르게 확산

'이란 전쟁' 중동 전역 9일째 화염‥민간인 인명 피해도 빠르게 확산
입력 2026-03-08 19:56 | 수정 2026-03-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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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 9일째.

    중동 지역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포탄이 군사시설을 넘어 중동 곳곳의 민간 시설로 향하고 있는데요.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타협의 여지 없이 총력전을 공언하고 있는데요.

    오늘 전황을 강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밤중 주변을 밝히는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더니, 도심 곳곳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의 석유 저장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겨냥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민간 산업시설까지 타격이 시작된 겁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현지시간 7일)]
    "우리 용감한 조종사들과 미국 조종사들의 도움으로 우리는 테헤란 상공을 거의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어둠에 잠긴 도심 한가운데 붉은 화염이 솟구칩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중심가의 한 호텔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습니다.

    이 호텔에는 레바논 남부 등에서 온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 폭격으로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장악한 레바논 남부뿐 아니라 수도 중심부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 이후 나흘 만에 레바논에서 최소 1천여 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집계했습니다.

    이란 역시 민간 건물 6천 곳이 공격받는 등 최소 1천2백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한 이란 전쟁이 9일째 접어들며 민간인 피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모두 전쟁 장기화를 감내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은 더욱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거라고 압박한 데 이어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란과의 전쟁에 타협은 없다며 총력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 및 이스라엘과 관련된 기지와 시설 200여 곳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최소 6개월간 강도 높은 전쟁을 지속할 수 있다며 결사항전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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