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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포르쉐' 프로포폴 제공자도 구속‥공범 정체는?

'추락 포르쉐' 프로포폴 제공자도 구속‥공범 정체는?
입력 2026-03-10 20:27 | 수정 2026-03-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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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약물 운전을 하다 추락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공범이 구속됐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다가 포르쉐 운전자를 알게 된 전직 간호조무사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리 난간을 뚫고 나온 포르쉐가 다른 차량을 덮친 뒤 한강 둔치로 떨어집니다.

    포르쉐에서는 프로포폴 약병과 주사기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약물 운전을 인정한 운전자는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해당 프로포폴을 제공했다며 사고 닷새 만에 자수한 30대 여성도 오늘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약물 운전' 공범]
    "<일했던 병원에서 빼돌리셨습니까?> …<포르쉐 안에서 약물 놔줬습니까?> …"

    이 여성은 간호조무사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일하던 중 프로포폴을 맞으러 온 포르쉐 운전자와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일 두 사람은 장시간 동행했던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간호조무사를 조수석에 태운 포르쉐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서초동 건물 주차장에 들어갔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앞에 조수석에는 한 분 타 계시고 운전석에서 뭔가 분주하게 뭔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였어요."

    약 3시간 뒤인 저녁 7시 반쯤 간호조무사 혼자 차에서 내렸습니다.

    한 시간이 더 지나 주차장에서 출발한 포르쉐는 5km를 달린 끝에 반포대교에서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머물렀던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포르쉐에서는 1백 개가 넘는 프로포폴 빈 병이 나왔습니다.

    이 중 일부는 간호조무사가 일했던 병원에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4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 병원 측이 조직적으로 연루된 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권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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