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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톤급' 탄도미사일 꺼내는 이란‥파키스탄도 경고?

'1톤급' 탄도미사일 꺼내는 이란‥파키스탄도 경고?
입력 2026-03-12 20:05 | 수정 2026-03-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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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종전을 거론하는 트럼프 대통령 말과 달리, 중동 곳곳에선 오늘도 대규모 공습과 반격이 거칠게 오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경과 맞닿아 있는 이집트 다합의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중동 상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윤수한 기자, 이란이 전쟁 초기와 달리 대형 탄도미사일까지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고요?

    ◀ 기자 ▶

    그런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란의 군사력을 대폭 제거했다고 밝힌 뒤에, 이란의 보복이 더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후계자인 모즈타바의 이름을 적은 미사일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탄두 중량 1톤 이상인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쏘고 있습니다.

    '요새를 파괴하는 자'라는 이름을 붙인 '카이바르 셰칸'과 최대 사거리 2천km의 '호람샤르'를 이용해서 이스라엘과 미군 시설을 노리고 있는데요.

    전쟁 초기 많은 양의 드론으로 방공망을 흔들고 요격 미사일을 소진시킨 뒤, 이제 파괴력을 높여 정밀 타격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키우려는 걸로 보입니다.

    이란의 국영 은행이 공습받은 데 대한 보복으로 중동 전역의 미국 관련 금융 기관들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우리 대사관은 당분간 미국계 은행을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후계자인 모즈타바는 다리를 다쳐 못 나오는 상황 같은데, 이란 폭격은 광범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파키스탄까지 전쟁에 관여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고요?

    ◀ 기자 ▶

    이란은 미군 시설을 폭격한다는 명목으로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공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잇따라 넘어오는 이란의 드론들을 요격하고 있는데, 상호방위협정을 맺은 파키스탄이 '사우디가 공격을 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파키스탄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주말 사우디를 찾아 공동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서, 전선이 넓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동 국가들에 대한 이란의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러시아와 중국은 참여하지 않았고요.

    러시아는 나아가 "안보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외면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집트 다합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환 / 영상편집 :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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