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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첫날 "아직 비싸요"‥기름값 언제 내려갈까?

최고가격제 첫날 "아직 비싸요"‥기름값 언제 내려갈까?
입력 2026-03-13 20:05 | 수정 2026-03-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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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전국 주유소 평균 기름값이 30-40원 떨어져 1천9백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기대한 수준보다는 아직도 값이 높은 편이었는데, 정부는 주유소 재고가 소진되고, 이후 새 기름이 싼 값에 공급되면 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주유소.

    휘발유는 리터당 70원 내린 1,920원, 경유는 50원 내린 1,870원입니다.

    [주유소 고객]
    "워낙 비싸니까 이 동네가…"

    정유사가 공급하는 도매가를 100원 이상 낮춘 최고가격제 도입 첫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값은 1,864.07원, 경유는 1,872.67원으로 각각 3~40원씩 떨어지며 1천9백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비쌌던 서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름값을 끌어내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 기대에 못 미치는,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주유소들도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최소 43%는 기름값을 내렸지만, 53% 이상은 값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실제 서울 용산의 이 주유소 기름값은 여전히 리터당 2,400원 안팎이었습니다.

    [주유소 고객]
    "<싸진 편인가요?> 똑같은 느낌인데."

    가격이 바로 크게 떨어지지 않은 건 주유소마다 비싼 값에 산 재고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재고가 소진된 뒤 가격 인하 효과는 이르면 주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유소 소장]
    "저희가 지금 판매하는 기름이 저번주에 받은 거라서…"

    정부는 연일 주유소들을 향해 적극적으로 가격 인하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시장을 통제하려는 게 아니라 우리 공동체, 우리 국민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국세청은 기름 사재기나 탈세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섰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값을 맞춘 것으로 의심되는 부산·경북·제주 지역 주유소들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변준언, 김민승 / 영상편집: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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