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하르그 섬 공격으로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양측이 서로 상대의 중동 핵심시설들을 타격하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지금 중동 상황은 어떤지 이집트 카이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수한 기자, 중동의 미국 대사관이 공격을 당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친이란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습니다.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대사관 부지 내의 헬기장 시설을 타격한 건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폭발음과 함께 대사관 건물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그다드 미 대사관 단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외교 시설 중 하나인데요.
이란과 연계된 무장 단체들은 이곳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해 왔습니다.
친이란 무장 단체 소속 전투원 두 명이 사망한 직후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레바논에서도 사망자가 약 800명으로 늘었고 어린이 사망자만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헤즈볼라의 수장은 "장기적인 대결을 대비해 왔다, 우리는 뚫을 수 없는 장벽으로 남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의 일전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 앵커 ▶
미국이 중동에 추가 병력을 투입한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지상군 파병이 임박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네, 미국 언론들은 2천 명이 넘는 해병대원이 일본 오키나와 기지를 떠나 중동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배치돼 있던 병력 5만 명에 추가로 지상전이 가능한 병력을 추가 배치한 건데요.
일본에 있던 군함 3척과 전투기들도 함께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해병대원들을 보냈다는 점 때문에 지상전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다만 미 당국자는 "군사 작전의 선택지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전력을 요청한 것"이라고만 밝히며 지상전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앞으로 일주일간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다음 주가 이번 전쟁의 분수령일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최대환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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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윤수한
윤수한
이라크 미 대사관 미사일 피격‥일본 주둔 미 해병대원 추가 파병
이라크 미 대사관 미사일 피격‥일본 주둔 미 해병대원 추가 파병
입력
2026-03-14 20:07
|
수정 2026-03-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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