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문현

이란, 이스라엘 물론 걸프국 공격도 확산‥유가 불안 자극 목적?

이란, 이스라엘 물론 걸프국 공격도 확산‥유가 불안 자극 목적?
입력 2026-03-16 19:47 | 수정 2026-03-16 20:06
재생목록
    ◀ 앵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고 있는 이란이, 걸프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수출통로를 공격당하자 주변의 산유국들을 타격하면서 유가를 압박하고 있는 건데요.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스라엘 텔아비브 도심으로 날아든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도로는 움푹 파였고, 멈춰있던 차량도 황급히 자리를 떠납니다.

    또 다른 곳도 집속탄 공격으로 차량과 오토바이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슐레 징거/이스라엘 경찰]
    "그들은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목표로 정합니다. 대도시와 도시의 중심지를요."

    미국의 하르그 섬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은 이스라엘에 그치지 않고 다른 걸프 국가로도 향했습니다.

    두바이 국제공항 부근에선 드론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고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원유 수출 통로인 푸자이라 항구도 이틀 만에 다시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으로부터 탄도미사일 4발, 드론 6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수도 리야드 등으로 날아온 10대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유국들에 대한 이란의 이 같은 공격은 유가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자극 시키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책임지는 하르그 섬 공습에 대해 "모든 군사 목표물을 완전히 파괴했다"면서 석유 인프라는 파괴하지 않았다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마이크 왈츠/주유엔 미국 대사]
    "트럼프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군사 시설만 타격했습니다. 그가 이란의 에너지인프라까지 타격하길 원한다면 그 옵션을 열어둘 것입니다."

    배럴당 1백 달러를 넘나들 정도로 유가가 급등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

    전력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는 이란으로선 호르무즈해협 봉쇄와 산유국 공격으로 유가를 볼모로 트럼프를 타격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