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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가스전 첫 공격‥이란은 카타르 가스시설에 보복

이스라엘, 이란 가스전 첫 공격‥이란은 카타르 가스시설에 보복
입력 2026-03-19 19:50 | 수정 2026-03-19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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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 에너지 생산시설을 공습했습니다.

    그러자 이란도 즉각 세계 최대의 LNG 수출시설 중 하나인 카타르의 산업도시를 공격했는데요.

    양국이 선을 넘는 공격에 다가서는 사이, 세계 에너지 가격은 출렁였습니다.

    보도에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남부 아살루예의 가스 생산시설에서 거센 불길과 함께 연기가 솟구칩니다.

    이란 가스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에 인접한 정제시설에 이스라엘이 폭격을 가한 겁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생산시설까지 무차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

    이스라엘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도 공습했고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3,4,5,6 광구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이란은 곧장 주변 걸프 국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고,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군 대변인]
    "이에 대응해, 공격의 원인이 된 연료와 에너지, 가스 시설은 빠른 시일 내에 잿더미가 될 때까지 활활 타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윽고 카타르 북부 해안에 있는 라스라판을 공격했습니다.

    라스라판은 이란 사우스파르스와 해저로 연결된 카타르의 노스 필드 가스전에서 채굴한 가스를 처리해 수출하는 곳.

    세계 액화천연가스 공급량의 20%를 책임지는 핵심 거점입니다.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노스 필드가 한꺼번에 타격을 입으면서 에너지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6% 급등했고 브렌트유 가격은 한때 배럴당 111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브렌트유가 다시 110달러대로 올라선 건 9일 만입니다.

    서부 텍사스유 역시 장중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에너지 생산시설까지 대규모 폭격을 하며 전쟁이 이른바 '레드라인'까지 넘어서는 대대적인 에너지 파괴 전쟁으로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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