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오후 대전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중상자 24명을 포함해 55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공장 안에 있는 걸로 추정되는 14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입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건물 여러 채를 뒤덮을 만큼 짙게 피어오릅니다.
쉴 새 없이 뿜어나오는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녹아내린 벽 안으로는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창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문영배/목격자]
"2층에서 계속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었고 창문 쪽으로 한 30명 정도 되는 그 직원들이 바깥쪽으로 계속 그 도움을 요청하고‥"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시 17분쯤.
오늘 이 공장에 출근한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파악됐는데, 화재 당시 대부분 점심을 먹고 휴식중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중상자 24명등 모두 55명이 다쳤는데 현재 14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실종 상태입니다.
[남득우/대덕소방서장]
"점심시간 중이라 아마 휴게소 쪽에 좀 많이 계실 거라고 저희는 판단이 되는데 그것도 수색을 해봐야‥"
3층 규모 철골조 공장 건물은 2동 중 불이 난 1동이 위층부터 붕괴됐고, 건물을 연결하던 통로도 무너져내렸습니다.
폭발 위험이 큰 나트륨 100여kg이 공장 외부에 있었는데,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에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확산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지 36분 만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고, 지금까지 장비 130대와 소방인력 280명을 투입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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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백승우
백승우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큰불‥"14명 실종·55명 부상"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큰불‥"14명 실종·55명 부상"
입력
2026-03-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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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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