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3년 반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세계적인 그룹 BTS의 역사적인 광화문 공연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새 앨범의 타이틀이 바로 우리 민족의 혼과 한이 담긴 아리랑입니다.
전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자랑스러운 K팝의 오늘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장면입니다.
광화문 일대는 지금 BTS의 음악과 전 세계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서영 기자, 거기서도 열기가 느껴집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도서관 옥상에 있는데요.
BTS가 공연 중인 무대에서는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하지만 콘서트장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열기는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 인근까지 BTS 팬 아미들은 가득 찼습니다.
광화문 일대는 BTS 상징색인 보라색과 새 앨범 아리랑의 상징하는 붉은색 물결이 넘실거리는 듯한 모습인데요.
아미들의 응원봉인 '아미밤'까지 빛을 더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저녁 8시, 팬들이 한목소리로 외친 카운트다운이 '0'에 도달한 뒤, 공연은 시작됐는데요.
BTS 7명의 멤버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엄청난 함성과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공연을 연 첫 곡은 신곡 '바디 투 바디'였습니다.
우리 민요 '아리랑'을 샘플링한 곡으로, "총, 칼, 키보드 다 좀 치워. 인생은 짧아, 증오는 비워"라는 가사가 인상적인데요.
전 세계에서 온 수만 명의 아미가 '아리랑'을 떼창하는 뭉클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광화문'이라는 공간과 '아리랑'이라는 음악, BTS가 스스로 밝힌 자신의 뿌리가 맞물리는 순간이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잇달아 부르면서, 이곳 광화문과 시청 일대 분위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잠시 뒤 새 앨범 다른 곡들은 물론, 기존 히트곡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열기는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앨범 신곡 14곡 중 13곡의 작사에 참여한 리더 RM은 다리 부상에도 오늘 무대에 서서 전 세계 아미들을 마주했습니다.
오늘 공연은 30분쯤 뒤인 밤 9시쯤 끝납니다.
다행히 별다른 사고 소식, 들리지 않고 있는데요.
공연이 끝난 뒤가 가장 중요하죠.
이에 당국 역시 안전한 귀가를 위한 상황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관람 인파는 20분 단위로 나눠 순차적으로 퇴장하도록 할 예정이고요.
동선 역시 크게 세 갈래로 나눠 분산시켜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BTS 광화문 공연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대일·박다원·김민승 / 영상편집: 이지영 / 현장진행: 박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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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서영
송서영
'아리랑' 떼창으로 공연 시작‥이 시각 광화문
'아리랑' 떼창으로 공연 시작‥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6-03-21 20:18
|
수정 2026-03-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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