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며칠 전부터, 미군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지상군 투입 여부가 가장 주목되는데, 해병대 병력 이동에 이어 이번엔 세계 어디로든 빠르게 투입될 수 있는 공수부대의 움직임까지 포착됐는데요.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려는 압박인지, 아니면 정말로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건지 미지수입니다.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군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가 지상군을 이란에 투입할 구체적인 준비를 갖췄다는 보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하루 전에 나왔습니다.
이란 전쟁을 어떻게 끌고 갈지 트럼프가 여러 시나리오를 고민하는 와중에, 군 지휘부가 지상군 투입 준비를 위한 세부적인 요구 사항들을 보고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상전을 염두에 둔 듯한 미군의 움직임은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미 육군 82공수사단은 현재, 새로운 작전 명령을 기다리며 대기 중입니다.
82공수사단은 18시간 이내 전 세계 어디로든 투입돼 적 지휘부와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부대로, 미군의 '글로벌 신속 대응 병력'의 핵심입니다.
상륙작전을 맡을 해군 병력의 이동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상륙함 '박서'호가 이끄는 강습상륙준비전단은 일정보다 이른 지난 수요일 미국 본토 샌디에이고를 출발했습니다.
전통적인 상륙작전에 특화된 배로, 해병원정대 2천5백 명이 탑승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 달 초 오키나와를 출발한 또 다른 상륙강습함 '트리폴리'호도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중동 전장에 도착합니다.
역시 상륙작전이 가능한 2천5백여 명의 군인들이 타고 있습니다.
또 영국에선 정찰과 선발대에 투입되는 특수작전용 수송기가 출격 대비를 마친 상태.
수천 명의 지상군 병력이 이미 중동으로 출발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나오면서, 이들이 어떤 작전에 투입될지 이르면 이번 주 안엔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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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변윤재
변윤재
"지상군 투입 준비해 왔다" 공수부대부터 상륙부대까지 중동으로
"지상군 투입 준비해 왔다" 공수부대부터 상륙부대까지 중동으로
입력
2026-03-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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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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