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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노후를" 통합돌봄 27일 본격 시행‥돌봄 인력난은 과제

"집에서 노후를" 통합돌봄 27일 본격 시행‥돌봄 인력난은 과제
입력 2026-03-25 20:44 | 수정 2026-03-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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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복지 서비스가 필요하면 보통은 관련 기관에 일일이 신청해야 하는데요.

    이제 노인이나 장애인의 경우 신청 한 번으로 집에서 의료와 요양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통합 돌봄'이 모레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평생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한다는 취지입니다.

    백승우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70대 공수자 할머니의 집에 한의사가 방문했습니다.

    고질병인 관절염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김범석/한의사]
    "이렇게 무릎도 안좋으셨고‥ <여기 협착증‥>"

    거동이 힘든 공 할머니에게 청소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구청이 이번 방문 진료도 주선한 겁니다.

    [공수자/76세]
    "병원 갈 때 혼자 못 가니까. 너무 좋은데요. (의사 선생님이) 오시니까. 마음이 편하고 좋아요."

    이렇게 노인이나 장애인이 살던 집에서 모든 돌봄 서비스를 받게 하는 '통합 돌봄'이 이번 금요일부터 전국에 본격 시행됩니다.

    홀로 거주하기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노후를 보내는 이른바 '사회적 입원'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도 있습니다.

    [이스란/보건복지부 1차관 (지난 5일)]
    "수요자는 살던 곳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받게 되고 가족은 돌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나아가, 사회적 입원·입소가 줄어 국가 재정건전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다만 의료, 복지 영역의 인력난과 충분치 못한 재정은 여전히 숙제입니다.

    특히 돌봄노동자의 경우 집안일은 물론 대소변까지 받아내는 궂은 일을 도맡지만 보수는 적고 근로계약은 불안정합니다.

    [박용원/장애인 활동지원사]
    "노동 강도에 비해서 저소득이죠. 지금 1만 2천 원 조금 넘거든요. 시간당 단가가. 대상자가, 아니면 그 가족의 말 한마디로 실직이 되고‥ 늘 고용의 불안이죠."

    초고령화 영향으로 2042년이면 돌봄인력이 최대 155만 명 부족할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는 제도 도입기인 만큼 실태조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송록필·이상용·남현택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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