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에, 휴전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외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협상 사실 자체를 부인해 왔던 이란의 입장도 바뀌었는데요.
연기됐던 미중 정상회담 일정도 전격 확정되면서, 휴전이 급물살을 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토요일 휴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스라엘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의 관리들이 비공개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선언 시나리오를 전제로 이에 대비할 계획을 논의했다는 겁니다.
특히 미국이 요구한 15개 조건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않더라도 휴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이스라엘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역시 미국 정부가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물밑에서 주선하고 있다고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협상 자체를 부인해 온 이란도 입장을 일부 바꿨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제3자를 매개로 미국과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아바스 아라크치/이란 외무장관]
"지금까지 협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에서 여러 중재자들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토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 직전 제시한 '5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과도 맞물립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전념해야 된다며 미뤘던 미중 정상회담 일정이 5월 14일로 확정되면서, 전쟁이 곧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백악관 대변인 (현지시간 3월 25일)]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항상 (이란 전쟁 기간을) 약 4∼6주로 예상해 왔습니다. 그러니 계산해 보시면 되겠죠."
이스라엘 정부가 파악한 휴전 선언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 이제 이틀 뒤면 알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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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장미일
장미일
'주말 휴전 선언' 보도에 '미중 회담 일정 확정'까지‥진짜 전쟁 멈추나
'주말 휴전 선언' 보도에 '미중 회담 일정 확정'까지‥진짜 전쟁 멈추나
입력
2026-03-2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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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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