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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이 목표"‥항공사 내부 운항정보 누가 건네줬나?

"6명이 목표"‥항공사 내부 운항정보 누가 건네줬나?
입력 2026-03-26 20:33 | 수정 2026-03-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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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이 당초 4명이 아닌 6명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범행 전 피해자들의 동선을 모조리 꿰뚫고 있었던 건, 항공사 동료의 계정을 통해 운항 정보를 미리 파악했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동환은 검찰 송치 과정에서도 피해자들에 폭언을 이어갔습니다.

    [김동환/피의자]
    "<보상금 때문에 살인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셨나요?> 악랄한 기득권이 한 인생을, 개인의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그 휴브리스(오만)가 미츠와 네머시스(응징 명령) 천벌을 받은 것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의 범행 대상은 6명이었습니다.

    "기장 4명을 살해한 뒤, 추가로 기장 2명을 더 살해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비행평가 불합격'과 '조종자격 상실 보상금 문제'를 범행 이유로 언급했지만, 피해자들은 김 씨 평가에 직접 관여하지도 않았고, 살인으로 이어질 만한 갈등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김동환/피의자]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유가족이 저한테 하고 싶은 말 없습니까? <본인 신상 공개됐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얼마든지 공개하십시오. 제 과거까지 다 들추고…"

    특히 범행 전 김 씨가 기장들의 동선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운항 정보 등을 미리 파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사결과 사용된 회사 계정은 김 씨의 전 동료 직원의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동료 계정을 취득한 경위와 공범 여부 등을 추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영상취재 : 이석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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