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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막히고 매출 25% 증발"‥정부, 추경 통해 피해기업 지원

"호르무즈 막히고 매출 25% 증발"‥정부, 추경 통해 피해기업 지원
입력 2026-03-31 20:20 | 수정 2026-03-3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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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추경을 통해 피해 기업 지원도 빠르게 실시한다는 방침인데요.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해선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에서 잉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중동지역 사업자와 수출 계약을 맺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물거품이 됐습니다.

    [신동철/동양잉크 해외사업본부장]
    "호르무즈 해협 그쪽으로 가는 선박들은 이미 거의 중단된 상태고 선박을 못 잡으면 결국은 이 제품이 못 나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럼 계속 여기에 잠겨져 있는 상황이거든요."

    전쟁 이후 수출되지 못해 쌓여있는 제품이 40톤, 약 3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한 달 매출의 25%가 사라졌습니다.

    어렵게 우회 선박을 잡더라도, 물품을 쉽게 보낼 수가 없습니다.

    몇 주 사이 운송비가 8배나 뛰었고, 항만 보관료도 급등했습니다.

    무엇보다 수년간의 노력을 통해 확보한 거래처를 잃게 될까 걱정입니다.

    [신동철/동양잉크 해외사업본부장]
    "당장 필요한 제품을 바로바로 제공을 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 있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 회사는 자연스럽게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는‥"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업종을 가리지 않습니다.

    AI 기반의 유아용 디지털 장비를 판매하는 한 스타트업.

    올해 1월 사우디 기업과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수출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장현우/엘포박스 대표]
    "그런데 갑자기 전쟁이 터짐으로써 저희가 좀 더 확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 아쉽게도 스탑(중단)이 된‥"

    이처럼 수출길이 막혀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는 이번 추경에 1조 1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스타트업과 청년 일자리 지원에도 1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정부는 전쟁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가 현실이 되기 전에 신속한 지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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