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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필요한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결해라‥싫으면 미국 석유 사든지"

트럼프 "필요한 나라들이 호르무즈 해결해라‥싫으면 미국 석유 사든지"
입력 2026-04-02 19:48 | 수정 2026-04-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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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초래한 호르무즈해협 봉쇄 사태를 원유 수입국들더러 해결하라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이 사태를 촉발시켰지만, 미국엔 석유와 가스가 넘쳐나서 호르무즈 해협이 필요 없다며, 미국산을 사서 쓰면 된다는 식으로 노골적으로 말했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이며, 미국은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해협과 미국은 상관없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입니다.

    그러니 중동 석유가 필요한 나라들이 와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문제를 일으키고는 미국은 아쉬울 게 없으니 필요한 나라들이 직접 해협을 지키고 기름을 가져오라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그냥 차지하고, 지켜내고, 당신들 스스로를 위해 사용하십시오. 어려운 일은 이미 끝났으니, 이제는 쉬울 것입니다."

    이미 미국이 이란을 초토화했기 때문에 해협이 곧 다시 열릴 것이고, 유가도 빠르게 안정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호르무즈 해협은) 그냥 자연스럽게 열릴 것입니다. 그들도 석유를 팔고 싶어 할 테니까요. 휘발유 가격은 다시 빠르게 내려갈 것입니다."

    그게 싫으면 미국산 석유를 사는 게 첫 번째 선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첫째, 미국의 석유를 사십시오. 우리에게는 물량이 넘쳐납니다. 정말이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는 지금 유가 폭등은 이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직후 종전 기대감에 하락하던 국제유가는 다시 6% 넘게 반등해 배럴당 106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각자도생' 메시지가 불확실성을 키우며 유가 상승 압력만 더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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