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주 경남 창원의 한 상가 앞에서 한 30대 남성이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자신도 숨졌는데요.
피해 여성이 숨지기 전 경찰서를 찾아 스토킹 상담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원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 상가 앞에서 피를 흘리던 20대 여성이 쓰러지고 곧이어 30대 남성도 쓰러집니다.
남성이 여성을 갑자기 흉기로 찌르고 자해한 겁니다.
두 사람은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남성이 여성을 레슬링하는 그런 자세로 목을 조르는 그런 상태를 보고‥ 도와주려고 가는데, 그 사이에 약 10초 이내에 그 흉기로 여성을 찌르고… 상당히 긴박하게 진행이 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두 사람은 과거 직장 동료였는데 잠시 연락을 주고받다 피해 여성이 연락을 끊고 퇴사를 하자 가해 남성은 협박 문자를 보내는 등 집착 양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려움을 느낀 여성이 경찰에 상담받았지만 곧바로 신고 접수는 하지 않아 신변 보호 대상에서 제외됐고 결국 범죄를 막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스토킹에서 이어진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가해 남성은 사건 당일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언제, 어떻게 흉기를 준비했는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모두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원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장훈, 손원락(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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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원우
최원우
식당 앞 칼부림 사망 여성‥"경찰서 찾아 스토킹 상담"
식당 앞 칼부림 사망 여성‥"경찰서 찾아 스토킹 상담"
입력
2026-04-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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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0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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