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BO리그 시즌 초반부터 고졸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어제는 NC 신재인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소문난 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NC가 두 점 차로 끌려가던 8회.
신재인이 기다렸다는 듯 슬라이더를 받아칩니다
"동점 홈런~~~! 이렇게 또 한 명의 예사롭지 않은 신인이 KBO리그에 등장했습니다."
데뷔 첫 안타이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투런포에 신재인은 베이스를 돌며 포효했습니다.
그리고 9회 끝내기 승리가 이어지면서 동료들의 물세례는 자연스럽게 신재인에게 향했습니다.
[신재인/NC]
"첫 안타가 홈런으로 극적인 상황에 나와서 더 좋은 마음에 소리를 질렀던 것 같습니다."
시범경기부터 코스를 가리지 않는 타격 재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신재인.
"슬라이더를 공이 오는 방향대로 밀어줬단 말이에요."
정철원의 슬라이더를 받아친 어제 홈런 역시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신재인/NC]
"체인지업이나 포크볼은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많이 못 봤던 공이기 때문에 헛스윙도 나올 수 있고, (슬라이더·커브 같은) 브레이킹 볼은 (고교 때) 많이 봐서 좀 더 적응된 상태인 것 같기도 하고‥"
'최다안타 1위' 한화 오재원에, '개막전 3안타' kt 이강민 등 유신고 출신 동기들이 먼저 주목받은 상황에서 신재인도 강렬한 홈런 한 방으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신재인/NC]
"마음 한편에는 저도 치고 싶고 저도 좋은 결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나 쳤으니까 아마 친구들한테 자랑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자부심을 드러내는 정교한 타격에, 다재다능한 수비 능력까지 갖춰 팀의 차세대 유격수 후보로 꼽히는 신재인.
입단 후 주어진 등번호 9번에도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며 NC 대표 선수로 성장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재인/NC]
"NC가 (KBO) 아홉 번째 구단이고, 또 응원단도 9번이어서 되게 좋은 번호 받은 것 같습니다. <공격 · 수비 · 주루 다 되는 선수?> 네, 그런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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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진석
조진석
'데뷔 첫 홈런' 신재인 "유신고 동기들에게 자랑해야죠"
'데뷔 첫 홈런' 신재인 "유신고 동기들에게 자랑해야죠"
입력
2026-04-02 20:47
|
수정 2026-04-0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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