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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대안' 바브엘만데브도 막히나?‥"현실화 땐 유가 폭등 심화"

'호르무즈 해협 대안' 바브엘만데브도 막히나?‥"현실화 땐 유가 폭등 심화"
입력 2026-04-05 20:03 | 수정 2026-04-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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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도 거센 반격으로 맞섰습니다.

    이스라엘과 걸프국가들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했고,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까지 시사했습니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우려가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현지시간 5일 새벽 이스라엘과 쿠웨이트를 공격한 데 이어 조금 전엔 바레인 에너지 국영 회사에도 드론 공격이 가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회사 측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저장시설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피해규모를 산정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도 재무부 건물과 석유시설, 담수화 시설 등이 타격을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마저 봉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마저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란 의회 의장 갈리바프는 현지 시간 3일 자신의 SNS에 "전 세계 석유, 액화천연가스, 밀, 쌀, 비료의 수송량 가운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비율이 얼마나 되나?"라고 적었습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와 홍해, 인도양을 잇는 해상통로로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10%가 통과합니다.

    최근엔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통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란이 거리가 떨어진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봉쇄 가능성을 내비칠 수 있는 건 해협 인근 예멘에 친이란 무장 세력인 후티 반군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지난달 후티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이란과 함께 이스라엘 공항 등을 공격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야히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현지시간 2일)]
    "우리 군은 전능하신 신의 도움으로 점령된 야파 지역에 있는 이스라엘 적국의 핵심 시설들을 겨냥한 탄도 미사일 일제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후티는 지난 2023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에서도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이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을 공격한 적이 있는데, 당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교통량은 70% 이상 급감했습니다.

    만약 바브엘반데브 해협이 또다시 막힌다면 이미 치솟을 대로 치솟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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