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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국·이란 협상 시한‥이란 "협상 거부한 적 없다"

다가오는 미국·이란 협상 시한‥이란 "협상 거부한 적 없다"
입력 2026-04-05 20:09 | 수정 2026-04-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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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이란이 정면충돌을 이어가면서 협상이 가능하긴 한 건지 의문스러운 상황인데요.

    양측간의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오만에 나가 있는 이문현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그동안 제3국을 통한 중재 시도가 있었는데, 지금도 어떤 움직임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미국과 이란 양쪽과 모두 소통 가능한 파키스탄이 중재국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데요, 협상의 문이 완전히 닫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파키스탄은 외무부는 "중재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라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이란 외무장관도 자신의 SNS에 "미국 언론이 이란 입장을 잘못 보도하고 있다"며, "이란은 파키스탄 수도 방문을 거부한 적 없다"고 했습니다.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듯한 발언이죠, 다만 협상의 조건이 '일시적 휴전'이 아니라, '완전한 종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아직 조건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키스탄 외에 튀르키예와 이집트 등도 미국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못 박은 시한 전에 반전의 돌파구가 열릴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 앵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란이 일부 국가나 품목은 통행을 허용하고 있는 것 같네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란 중앙군사본부 대변인이 "형제국 이라크의 통행은 어떤 제약에서도 제외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제약은 적국에만 적용된다"고 이란 국영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생필품과 사료 같은 인도주의적 물품을 실은 선박 통행을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왔고, 프랑스, 일본, 튀르키예 선박이 잇따라 해협을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배의 국적만 따지는 게 아니라, 실제 화주가 누구인지나 최종 목적지 등을 놓고 이란과의 이해관계를 따져 가며 통행을 결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조금 전에는 이란과 오만이 차관급 회담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사이에 둔 두 국가가 통행 허가를 위한 새 조건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현재 호르무즈 안쪽에 대기 중인 한국선박은 26척인데, 외교부는 선박별 국가별 상황이 다른 만큼, 관련국들과 협상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의 직접 협상보다는 비슷한 상황의 다른 주요국들과 보조를 맞춰 해법을 모색 중인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오만 무스카트에서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오만 무스카트)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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