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가 초반 '타고투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수들의 구위 저하와 제구 난조로 볼넷도 증가하면서 경기시간마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막 후 40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벌써 77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올 시즌엔 더욱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피치클록을 주자 없을 때 20초에서 18초로, 주자가 있을 땐 25초에서 23초로 2초씩 단축했고, 비디오판독 시간도 줄이기 위해 심판진도 무선 인터컴을 착용하기 시작했는데 경기시간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시즌 9이닝 평균 경기시간은 3시간 12분으로, 지난 시즌 대비 10분이나 길어졌습니다.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볼넷이 증가한 게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기당 9.55개의 볼넷이 나와 지난해보다 평균 2개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지난주 전패를 기록하며 6연패에 빠진 롯데가 볼넷이 가장 많았는데요.
"오늘 11개째 볼넷을 내주고 있는 롯데입니다."
팀당 8경기를 치르는 동안 롯데가 경기당 6.5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6.38개의 한화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기에 에이스급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 이탈과 WBC에 참가했던 간판 투수들도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리그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4.35에서 올 시즌 5.20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리그 평균 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0.259에서 0.271로 상승해 초반 타고투저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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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승규
곽승규
'볼, 볼, 볼'‥팬도 감독도 속 터진다
'볼, 볼, 볼'‥팬도 감독도 속 터진다
입력
2026-04-06 20:49
|
수정 2026-04-0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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