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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13시간 앞으로‥트럼프 공격 명령 내리나

'최후통첩' 13시간 앞으로‥트럼프 공격 명령 내리나
입력 2026-04-07 19:47 | 수정 2026-04-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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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을 초토화하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약 13시간 앞두고, 중동의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간혹 희망 섞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시한 내 합의가 불가능한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인간방패와 육로폐쇄, 철도이용 금지라는 섬찟한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과 이란 양측의 협상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결렬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타결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결국 미군이 공격에 나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 회의적이라며 '최후통첩' 당일인 내일 오전 공격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입장차가 워낙 커 이견을 좁히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미 당국자들의 우려도 전했습니다.

    협상 시한 하루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놓겠다'는 극언을 또 입에 담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6일, 백악관)]
    "나라 전체를 하룻밤 만에 없애버릴 수 있습니다. 그 밤이 아마 내일 밤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란 역시 강경합니다.

    트럼프 발언을 근거 없는 위협이라고 깎아내리며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군 대변인(현지시간 6일)]
    "무례한 수사, 오만함, 근거 없는 위협은 우리가 공격을 지속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이란은 '휴전 뒤 종전 협의'라는 단계적 방식의 중재안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시적 휴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 카드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겁니다.

    특히 휴전 대신 '영구 종전'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면서,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적 움직임도 협상의 걸림돌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정보기구 수장이 테헤란 인근을 겨냥한 공습에 피살됐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은 이를 인정하면서 "이란 지도자들을 한 명씩 추적해 제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일방 통보한 '최후통첩' 시한은 이제 약 13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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