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과거에도 황당했던 전 씨의 궤변은 날이 갈수록 더 놀라워지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이런 주장들로 공당의 전당대회에서 세몰이를 하고 영향력을 과시했단 건데, 지금 봐도 씁쓸합니다.
공태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5일 국민의힘 탈당 처리가 완료됐다고 밝힌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
[전한길/유튜버 (어제)]
"진정한 보수정당인지 깊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보수가 아닙니다. 가짜입니다."
지난해 6월 입당한 전 씨는 줄곧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해 왔는데, 특히 이재명 정부가 시스템을 장악한 상황에서 지방선거도, 의석 확보도 무의미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어제)]
"6·3 대선에 사전투표 부정선거가 있었다. 배후는 중국이고"
전 씨는 최근 울산에 보관돼 있던 원유 90만 배럴이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지난 3월 27일)]
"기름 어디로 갔는지. 북한으로 빼돌렸다매. 이재명 알고 있나 모르나. 야. 대통령실 알고 있나 모르나. <알고 있겠죠.>"
이른바 아스팔트 극우 세력의 지지를 받으며 작년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전 씨는, 국민의힘 '절윤 선언'에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의도 정치가 아니라 다시 광장으로 돌아가 미국에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궤변을 늘어놨는데,
[전한길/유튜버 (어제)]
"미국의 힘을 빌려 이 나라의 공산화를 막아내는 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한미동맹단'이란 단체를 만들어 매주 토요일 평택 미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홍콩 우산 혁명'처럼 하겠다며 우산 5천 개를 주문했다는 전 씨는 개당 2만 원씩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한길/유튜버 (어제)]
"우산 장사 하려고 하는 거 아닙니다. 10만 개, 50만 개, 100만 개 해가지고요, 자 우리 미국하고, 한미동맹 지켜가자고요."
전 씨가 판매할 우산은 태극기와 성조기가 반반 그려진 우산인데, 전 씨는 이 우산의 원가가 1만 8천 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공태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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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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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탈당 전한길 "제도권 대신 우산혁명‥우산 1개 2만 원"
국힘 탈당 전한길 "제도권 대신 우산혁명‥우산 1개 2만 원"
입력
2026-04-07 20:21
|
수정 2026-04-0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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