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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도 싼 LPG 충전소 '원정'‥"다음 달이 더 걱정"

택시 기사도 싼 LPG 충전소 '원정'‥"다음 달이 더 걱정"
입력 2026-04-07 20:37 | 수정 2026-04-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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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LP가스 가격까지 오르면서 LP가스를 많이 쓰는 택시 기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다음 달부터 상승폭이 더 커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LP가스 충전소에 차량이 끊임없이 오고 갑니다.

    강원 원주에서 LP가스가 제일 저렴한 충전소인데 주 고객은 LP가스를 가장 많이 쓰는 택시입니다.

    택시 기사들은 보통 한 달에 100만 원은 연료비로 쓰는데 최근 LP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조금이라도 싼 충전소를 찾고 있습니다.

    [차주봉/택시기사]
    "오르면은 저희들한테는 마이너스로 작용이 되니까‥ 불가피한 경우만 딴 곳에서 넣고 거의 여기서 넣죠. 한 95%."

    미국, 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전국 충전소의 리터당 LP가스 가격은 일주일 새 20원 넘게 올랐습니다.

    [조성현 / LPG충전소 직원]
    "걱정들은 많이 해요. 가격이 갑자기 많이 올라갈까 봐. 실제로 올라야 될 거는 50원이 넘는다고 그러는데 29원밖에 반영이 안 됐을 거예요."

    국내에 수입되는 LP가스 중 중동산의 비율은 10%가 안 되지만, 국제 가격의 기준이 되는 사우디 아람코가 4월 가격을 올린 겁니다.

    휘발유, 경유에 비하면 상승폭이 제한적이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국내 LP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수입사들이 아직 환율과 운송비 등 상승분을 아직 반영하지 못했다는 입장 이어서 추가 가격상승이 이번 달의 2~3배가 될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가격 인상이 제한적이라 버틸만하다지만, 중동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는 한 택시 기사들의 고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원주)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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