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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장중 19% 폭락‥물가 우려 여전해도 코스피 기대감 '분출'

국제유가 장중 19% 폭락‥물가 우려 여전해도 코스피 기대감 '분출'
입력 2026-04-08 20:16 | 수정 2026-04-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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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공 행진하던 국제유가도 곧바로 급락했습니다.

    다만 유가가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물가 상승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협상안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때쯤, 서부텍사스산원유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수직 하락했습니다.

    WTI는 한때 19%가량 폭락해 6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배럴당 110달러를 훌쩍 넘었지만 휴전 소식에 90달러 초반대로 뚝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60달러대였던 전쟁 전보다는 여전히 비쌉니다.

    유가의 영향은 시차를 두고 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물가 상승 압박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미 국내 석유류 가격은 10%가량 올랐는데, 석유류가 상승하면 운송비와 물류비가 오르고 서비스 요금에 반영되면서 전반적인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에 물가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 원/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지정학적 리스크가 잘 풀려서 유가가 떨어지면, 2분기 말이나 여름쯤 정도 되면 물가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많이 안정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등 기업 실적을 기반으로 빠르게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으로 증권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책임연구원]
    "전쟁 리스크는 주식 시장 관점에서 봤을 때 이제 정점을 쳤다, 변동성의 진정 단계에 들어갔다‥ (코스피) 지수도 위로 회복하는 국면으로 보고 있어요."

    전쟁이 완전히 끝난 건 아니어서 경계할 필요는 있지만, 정부의 증시 체질 개선 정책이 이어진다면 추가 상승 동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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