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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작부터 휴전 방해까지‥배후는 천인공노할 네타냐후

전쟁 시작부터 휴전 방해까지‥배후는 천인공노할 네타냐후
입력 2026-04-09 19:52 | 수정 2026-04-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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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을 이번 전쟁에 어떻게 끌어들였는지 전모를 보여준다는 비밀회의 관련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뉴욕타임즈 보도대로라면,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전쟁의 시작부터 휴전 방해까지 그 모든 과정에,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이 있음이 확인된 겁니다.

    홍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11일 오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백악관 비밀 방문.

    이란 침공의 서막이 된, 미국·이스라엘 수뇌부의 긴급 회동이었습니다.

    네탸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1시간 넘게 이란 공습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지금이 이란 정권 교체의 적기"라며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몇 주 안에 무력화할 수 있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없을 만큼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란 내부 반정부 시위를 부추겨 체제 붕괴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소집된 미국 자체 평가 회의.

    이란 정권 교체 시나리오를 두고 "우스꽝스럽다", "헛소리", "과장해서 말한 것"이란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미 네타냐후에게 넘어간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보름쯤 뒤 공습을 최종 승인하고 맙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력이 결합하면서, 40년 동안 염원해 온 '테러 정권에 대한 결정적 타격'이 마침내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네타냐후는 전쟁이 멈출듯한 고비마다 등장합니다.

    공격 중단이나 협상 논의 등이 나올 때마다 이스라엘은 어김 없이 고강도 폭격에 나섰고 이란 주요인사들을 제거해 협상 대상마저 없애버리곤 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휴전 이틀 전까지도 네타냐후는 트럼프에게 휴전에 합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네타냐후 본인은 자신의 뇌물 혐의에 대한 법정 증언도 피하고 정치적 생명도 연장했습니다.

    겨우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선언하자 이번엔 휴전 발표 첫날 대규모 공습을 다시 감행해 전쟁의 불씨를 되살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평화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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