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 이틀간 내린 비로 생긴 포트홀로 인해,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도로에서는 이틀간 열대가 넘는 차가 부서지기도 했는데요.
신고가 있었지만, 지자체끼리 도로 관할을 따지던 사이, 사고가 계속 이어졌다고 합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근길 전주의 한 도로, 앞서 가던 차들에 갑자기 브레이크등이 일제히 들어오더니 갑자기 큰 굉음과 함께 차에 큰 충격이 발생합니다.
"<으악!> 우와. 저 차도 저기에 당한 거 같은데. <어, 그런 것 같은데.>"
또 다른에도 차도 연이어 큰 충격이 이어집니다.
"엄마야, 어떡해. 차 망가졌네."
도로에 있던 발목 정도 깊이의 포트홀에 당한 겁니다.
[이민우/피해 차주]
"그 당시에만 이제 4대 차량이 다 타이어가 펑크도 나고, 심한 차는 차축이 아예 부러지기까지 하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차는 바퀴가 아예 빠져버릴 정도로 충격이 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틀간 비로 노면이 젖어 있어 운전자들이 포트홀을 잘 식별할 수도 없는 상황.
[황수빈/피해 차주]
"뭣도 모르고 오는데 '타당타당' 소리 나서. 차가 지금 망가진 줄 알고. 지금 막 놀래서. 애도 탔는데, 애도 놀라서."
차량 통행이 잦은 간선도로여서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견인 기사 (음성변조)]
"(견인 요청이) 어제부터 들어왔죠. 15대 정도는 견인을 했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다른 기사님들도 하신 거 계산하면 한 20대 가까이는 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신고를 했지만, 정작 사고 수습은 3시간 뒤에나 이뤄졌습니다.
포트홀 위치를 놓고 어느 지자체 관할인지 따지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사고는 이어졌습니다.
[이민우/피해 차주]
"완주(군)에도 전화를 했더니 뭐 전북도청이다. 이렇게 해서 전화를 돌려서 담당을 찾는 데만 해도 좀 많은 시간이 됐고."
포트홀 사고는 단순 차량파손이 아니라 연쇄 추돌 같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로 긴급 사고에 대한 신고 체계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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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재웅
전재웅
쾅 쾅 쾅 포트홀 사고는 계속 되는데‥일단 관할부터?
쾅 쾅 쾅 포트홀 사고는 계속 되는데‥일단 관할부터?
입력
2026-04-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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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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