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오상연

네타냐후, 등 떠밀려 레바논과 협상 나섰나‥사법리스크도 재점화

네타냐후, 등 떠밀려 레바논과 협상 나섰나‥사법리스크도 재점화
입력 2026-04-11 20:10 | 수정 2026-04-11 20:19
재생목록
    ◀ 앵커 ▶

    협상을 위협하는 더 큰 장벽이 있습니다.

    전쟁의 고비마다 노골적으로 휴전을 방해해온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입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하자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폭격을 퍼부으며,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미국의 압박에, 레바논과 협상을 하겠다면서도 또다시 공격을 가해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헤즈볼라를 궤멸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을 계속 공격했던 이스라엘이 오는 14일 레바논과의 협상을 선언했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저는 내각에 레바논과 직접 협상을 시작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휴전 선언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폭격을 계속해 3백 명 넘는 레바논 사람들을 학살했습니다.

    휴전협정 위반이라며 이란이 반발해 호르무즈는 다시 막히고, 휴전 체제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이 이스라엘 편을 들고 이란이 강력 반발 하면서 협상마저 위협받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마음을 바꿨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협상이 중요한 트럼프가 최대 걸림돌인 레바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타냐후를 압박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CNN 방송]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긴장된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타냐후는 레바논과의 협상개시를 선언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레바논과의 휴전을 선언할 것이란 걱정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네타냐후에게 좀 더 조용하게 하라고 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네타냐후의 계획은 일단 저지당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 법원은 그동안 전쟁을 이유로 중단됐던 네타냐후의 부패혐의 재판을 현지시간 12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측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전쟁이라는 '외교 안보상의 긴박함'을 이유로 재판 연기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거부하고 재판을 속개해 유죄판결이 내려진다면 네타냐후는 징역형에 처해 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윤치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