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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연이은 '이스라엘' 비판에 "외교사 한 획"-"국익 저해"

이 대통령 연이은 '이스라엘' 비판에 "외교사 한 획"-"국익 저해"
입력 2026-04-13 20:08 | 수정 2026-04-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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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 글에 대해 청와대는 "보편적 인권에 대한 글"이라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야 정치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 없다"며 SNS를 통해 이스라엘을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이라며 이스라엘군을 직접 비판한 데 이어, 이를 '외교 참사'라 비판한 정치권과 언론을 향해 "매국 행위가 버젓이 벌어진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여당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입장에 대해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대한민국 외교사의 한 획을 그을 입장"이라 평가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제 우리도 세계 평화에 대한 우리의 자주적 입장을 천명할 지위에 올라섰습니다."

    인권 문제엔 어떤 나라도 예외가 될 수 없지 않냐는 겁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유대인 6백만 명이 참혹하게 살해된 '홀로코스트'를 중동 전쟁에 빗댄 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국익이 걸린 외교로 국민을 갈라치기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 이스라엘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외교 참사를 자초했습니다."

    대통령의 SNS 메시지가 공방으로 비화되자 청와대 관계자는 "보편적 인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라 거듭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참모진은 "이재명 정부의 외교 방향은 '국익 실용주의' 노선에서 벗어난 적 없다"고 밝혔는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관계 속 미국이나 이란 대신 국제적 비판 여론이 높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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