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 고등학교에서 30대 교사가 고3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었습니다.
학생은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면담을 신청한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전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 교문으로 경찰차와 구급차가 잇달아 들어옵니다.
교내에서 한 남학생이 남자 교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8시 40분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아이가 선생님을 한번 등을 찌르고 약간 몸싸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좀 다치셨고…"
30대 교사는 등과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범행 직후 학교 밖으로 도주했다가, 5분 뒤 인근에서 112에 자수 전화를 걸어 곧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학생이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교사와 개별 면담을 신청해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이 중학교 3학년이던 3년 전 피해 교사에게 생활지도를 받았고, 교사가 올해 전근을 오자 심리 불안을 호소해, 지난주부터 다른 지역의 대안학교에서 위탁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오늘도 대안학교를 가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어머님이 계룡역에 내려주신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아이가 그 기차를 안 타고 학교로 온 거죠."
경찰은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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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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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 휘둔 흉기에 교사 중상‥"흉기 준비한 뒤 면담 신청"
고3이 휘둔 흉기에 교사 중상‥"흉기 준비한 뒤 면담 신청"
입력
2026-04-13 20:32
|
수정 2026-04-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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