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역단체 10곳 중 9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습니다.
민주당은 후보들이 안이해지지 않도록 당부하는 한편,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탓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선거 50여 일을 앞두고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광역단체 10곳 중 9곳에서 민주당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서울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현 시장을 15%p 차이로 앞섰고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을 상대로도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대구 역시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판세를 주도하면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뿐만 아니라,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경기도 역시 추미애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보다 두 배 안팎의 지지율을 얻으며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돼 대진표가 완성된 지역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인천과 강원, 부산에서는 민주당 박찬대, 우상호, 전재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경남은 민주당 김경수,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중입니다.
민주당은 '압승 분위기'에 고무되면서도 자칫 기강이 흐트러질까 했는데,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전국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께서는 열 번이고 백 번이고 몸을 낮추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말하고 행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아직 후보 확정 전 조사일 뿐이라며 의미를 축소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우리 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크게 작동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특히 지역 실정에 맞는 후보를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늦어지면서 광역단체장의 여야 대진표가 이달 말쯤 확정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전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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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현지
김현지
민주당, '광역 10곳 중 9곳 압승' 여론조사에 "후보 겸손 당부"
민주당, '광역 10곳 중 9곳 압승' 여론조사에 "후보 겸손 당부"
입력
2026-04-13 20:37
|
수정 2026-04-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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