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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도 '늑구 찾아라', 늑구맵까지 등장‥8일째 행방 묘연

시민도 '늑구 찾아라', 늑구맵까지 등장‥8일째 행방 묘연
입력 2026-04-15 20:29 | 수정 2026-04-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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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잠시 모습을 드러냈던 늑구는, 야산을 향해간 후 또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제 탈출 8일째인데요.

    시민들이 직접 늑구를 찾아 나서기도 하고, 늑구의 이동 경로를 공유하는 이른바 '늑구맵'까지 등장했습니다.

    전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탈출 엿새째, 사흘 넘게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는 동물원에서 약 2km 떨어진 마을 시골길에서 포착됐습니다.

    "조용히 조용히 따라가. 영상 찍어. <대전119입니다.> 저희가 늑구를 찾으려고 일부러 산 쪽으로 가고 있는데 찾으러 다니다 늑구가 바로 앞에서‥"

    늑구를 발견한 건 매일 밤 늑구를 찾아 나선 20대 청년과 친구들이었습니다.

    [강준수/늑구 발견 신고자]
    "폐사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그런 얘기를 듣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안타까우니까 이제 저희가 더 나서서 한번 찾아보자‥"

    온라인에선 늑구의 이동 경로와 수색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른바 '늑구맵'까지 등장했습니다.

    가짜 제보가 많아 이를 가려내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이처럼 시민의 제보가 수색에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확인되지 않은 신고가 늘어나면서 혼선을 키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제 새벽 고속도로를 질주했던 늑구는 어젯밤에도 포획작전이 이뤄졌지만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야산으로 돌아간 이후, 추가 위치 파악은 안 되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인력 3백여 명이 매일 투입되고 있지만, 늑구가 겁먹고 동물원 주변을 떠날 수도 있어, 강한 포위나 추격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먹이 포획 틀에 찾아가 늑대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다"며 "늑대를 자극할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전효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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