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 한화의 마운드 난조가 초반 심상치 않습니다.
어젠 무려 18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며 치욕적인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믿음의 야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5 대 0으로 앞서 3연패 탈출을 기대한 한화.
7회부터 구원진이 흔들렸습니다.
올라오는 투수마다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 했습니다.
8회 마무리 김서현을 조기 투입했지만, 상황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3연속 볼넷에, 폭투까지 던져 석 점을 헌납했습니다.
설마 했지만, 김서현은 9회에도 갈 길을 잃었습니다.
공 4개가 연속으로 벗어나 스트레이트 볼넷.
곧바로 타자를 맞혀 만루를 만들더니 또 볼넷으로 동점까지 내줬습니다.
그리고 기어이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한화는 한 경기 최다 사사구 18개를 남발했고 적시타 하나 없이 역전승한 삼성이 '승리 당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택근/해설위원]
"중간 투수들의 볼넷이 좀 많이 나왔다는 점은 사실 리그의 건강한 장면은 아니기 때문에 좀 안타깝습니다."
김서현이 올 시즌 6이닝만 던지고도 리그 볼넷 1위의 불명예를 쓰는 동안, 교체 없이 밀어붙인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상처를 남겼습니다.
팀 구원 투수 평균 자책점이 무려 9점대로 좀처럼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한화.
공교롭게 김범수, 한승혁, 배동현 등 한화가 붙잡지 않은 투수들은 이적 이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일단 김서현 대신 새 외국인 투수 쿠싱을 임시 마무리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권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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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역대 최다 사사구 악몽'‥무너진 '믿음의 야구'
'역대 최다 사사구 악몽'‥무너진 '믿음의 야구'
입력
2026-04-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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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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