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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세월호 기억식 불참한 국민의힘 지도부‥그 이유는?

6년 만에 세월호 기억식 불참한 국민의힘 지도부‥그 이유는?
입력 2026-04-16 20:40 | 수정 2026-04-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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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세월호 기억식'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6년 만에 불참한 건데요.

    국민의힘은 참석 요청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최 측은 초청했는데 답이 없었다며 국민의힘에 보냈던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월호 참사 12주기에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짙은 색 정장이나 검은 넥타이를 착용한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일동 묵념."

    모두 발언도 참사 희생자들을 먼저 기렸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모두 그날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세월호 참사 12주기 기억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주호영 당시 당 대표 권한대행 시절 이후 줄곧 참석해왔는데, 6년 만의 불참입니다.

    국민의힘은 4.16 재단 탓으로 돌렸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올해는 참석 요청이 없어 하루 전인 어제 재단에 물어보니, 사전 접수가 마감됐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단 측이 통상 공문을 메일로 보내는데, 지도부 메일을 몰라 못 보낸 걸로 안다고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재단 측 설명은 다릅니다.

    4·16 재단은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측에 보낸 공문까지 공개하며, "3월 16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게 공식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각 의원실에 별도로 안내까지 했다고도 했습니다.

    재단 측은 또 이메일이 없으면 팩스로도 보냈다며 "특정 정당을 배제하거나 차별적으로 초청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어제 급하게 국민의힘 측이 참석을 타진해왔지만, 대통령 행사로 신원조회가 필요해 어렵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당내에선 "선거를 고려하면 좀 더 적극성을 보여야 하는데, 다들 의지박약 상태가 돼 있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오늘 열린 세월호 기억식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당의 지도부가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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