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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막판 미·이란 신경전‥2차 협상 월요일 열릴까

협상 막판 미·이란 신경전‥2차 협상 월요일 열릴까
입력 2026-04-18 20:09 | 수정 2026-04-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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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초 미국과 이란은 모레, 그러니까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에 2차 종전 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긴장 수위가 고조되면서 협상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다시 폭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CNN은 각각 미국과 이란이 오는 20일 2차 종전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장소는 1차 협상이 열렸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중재자로 나선 파키스탄 정부는 양국 대표단 호위 계획을 세우는 등 회담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막후 조율에 나선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도 3일간의 이란 방문을 마치고 파키스탄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21일을 시한으로 종전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기간을 더 연장할 뜻이 없다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해상 봉쇄를 유지한 채 다시 군사 작전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따라서 봉쇄도 계속할 것이고, (협상이 결렬되면) 유감스럽지만 다시 폭격을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거짓말로는 협상에서 아무 성과도 못 얻을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종 담판을 앞두고 벌이는 신경전으로 여겨졌지만, 호르무즈 재봉쇄와 함께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이란 강경파 입장을 대변하는 타스님 통신은 "트럼프의 해상 봉쇄와 미국의 과도한 요구 탓에 다음 협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무의미하게 늘어지는 협상으로 시간을 낭비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초 7주간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됐던 2차 회담의 개최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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