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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롭다"더니 갑자기 긴급 상황실 회의?

"순조롭다"더니 갑자기 긴급 상황실 회의?
입력 2026-04-19 21:07 | 수정 2026-04-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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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큰소리치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제 표정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오전 공개 행사 때만 해도 모든 게 순조롭다고 자신했는데요.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곧바로 참모들을 소집해 긴급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 의료 관련 행정명령식에 참석해 종전협상이 순조롭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해협 재봉쇄는 꼼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상황이 아주 잘 풀려가고 있습니다. 이란이 지난 47년간 늘 그랬듯 꼼수를 부리긴 했지만 말입니다."

    이란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 협박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란은 지도자가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협박할 수 없습니다."

    평소와 달리 행정명령 관련이 아니면 질문도 안 받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행사 직후 핵심 참모들이 백악관에 긴급 호출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쥴리아 밴브룩/CNN 백악관 출입기자]
    "저희는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랫클리프 CIA 국장의 모습을 포착했고, 밴스 부통령의 차량행렬이 도착하는 것도 목격했습니다."

    해협 재봉쇄 등 변수들을 논의하기 위해 상황실에서 회의를 했다는 건데, 부통령과 국무, 국방, 재무장관은 물론 비서실장, CIA 국장과 합참의장, 윗코프 특사까지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협상과 전투재개 가능성을 저울질하는 상황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몇몇 정보를 받을 거라고 예고했던 만큼 관련 논의를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이틀 내에 합의할 거라던 장담과 달리 실제론 2차 협상을 준비한다는 것 외엔 아직 손에 잡히는 게 거의 없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휴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는 21일 종료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고, 오후엔 워싱턴 D.C. 인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으로 향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들은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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