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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척 통과, 줄줄이 회항‥이란 "호르무즈 통행 우리가 결정"

하루 1척 통과, 줄줄이 회항‥이란 "호르무즈 통행 우리가 결정"
입력 2026-04-20 20:07 | 수정 2026-04-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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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이번에는 현지 연결해 호르무즈 해협의 지금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나연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해협 바로 인근이라고요.

    선박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호르무즈 해협으로 바로 이어지는 아랍에미리트 동부 해안에 나와 있습니다.

    걸프 국가로 드나드는 선박들은 반드시 이 해역을 지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해상에 대형 선박들이 정박해 있거나 속도를 줄인 채 이동하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하려는 선박들이 대기하거나 연료를 보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일대 해안에는 대형 석유 저장시설들이 밀집해 있어, 원유를 저장하고 보급하는 중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더욱 고조되면서 선박 움직임은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분위기입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기준 하루 동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단 1척에 불과합니다.

    영국 해상무역기구는 해역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인 '위기'로 상향 조정하면서 공격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법으로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의도일까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 위원장이 호르무즈 통행권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라며 선박의 통과 허가를 포함한 통제 권한을 이란이 직접 행사하겠다고 밝혔죠.

    그러면서 이 구상이 헌법에 근거한 법안 형태로 외회에 제출됐고 군이 법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사실을 밝힌 아지지 위원장은 혁명수비대 지휘관 출신인데요.

    호르무즈 해협이 "적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자산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를 협상 카드일 뿐 아니라 핵무기와 같은 미국에 대한 억지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까지 아랍에미리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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