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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5·18은 북한 소행"‥역사 왜곡 발언 쏟아내

전한길 "5·18은 북한 소행"‥역사 왜곡 발언 쏟아내
입력 2026-04-23 20:37 | 수정 2026-04-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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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지금껏 자신이 잘못 가르쳤다면서, 5·18 민주화 운동이 북한 소행이라는 음모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근거는 한 극우 매체 보도였는데요.

    해당 매체가 사과하고 기사를 자진 철회한 사실을 전 씨는 몰랐던 걸까요.

    차우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한길 씨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실으려는 움직임을 비난하던 중 돌연 자기반성을 합니다.

    [전한길/유튜버(어제)]
    "제가 지금까지 가르쳐 왔던 5·18 민주화 운동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꺼내 듭니다.

    [전한길/유튜버(어제)]
    "5·18은 DJ 세력,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다. 북한에서 어마어마한 실제로 북한 사람들이 내려왔고 제가 아는 사람의 아버지도 그때 내려왔던 인물이더라고요."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며 5·18을 정면 부정한 겁니다.

    근거로 제시한 건 미리 준비해온 신문이었습니다.

    [전한길/유튜버(어제)]
    "기대해 주십시오. 이게 바로 무슨 신문입니까? '스카이데일리'에서 단독 보도. 5·18은 DJ 세력과 북이 주도한 내란이다."

    해당 극우 성향 매체는 지난 2024년 초 '5·18 특별판'을 발행해 가짜뉴스로 판명된 '북한 개입설'을 사실인 양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다 5.18 기념재단에 의해 고발당한 뒤 기사를 철회했습니다.

    "5.18은 시민의거이자 민중항쟁이었음을 인정한다"는 사과문도 1면에 올렸습니다.

    국방부도 2013년 북한군 개입설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대법원도 전두환 회고록에 담긴 북한군 개입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전 씨 본인도 관련 가짜뉴스에 누구보다 단호했습니다.

    [전한길/유튜버(2024년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은 폭동이다 그리고 빨갱이다' 그런데 그거는 여러분, 네가 무식하고 세뇌가 된 거야."

    논란이 커지자 전 씨는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5·18을 언급한 1분 분량의 구간을 삭제했습니다.

    전 씨는 어제 영상에서 밝힌 내용은 본인 입장이 아닌데 언론이 거짓 뉴스를 내보냈다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편집: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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